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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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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17:57:21, 조회 : 5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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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내일, 박소희 초대전
1월 4~14일
2020-12-31 10:47:02 게재
갤러리 내일은 내년 1월 4일부터 14일까지 신년 특별 기획 박소희 초대전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Ceci n'est pas une pomme)'를 연다.
박 작가는 "예술은 사물의 참모습을 드러냄으로써 망각된 존재를 일깨운다"고 말한다. 20세기 초,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은 예술로 죽은 사물을 부활시키려는 시도에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1917년 빅터 쉬클로프스키는 '낯설게 하기' 개념을 도입했다. 사물을 낯설게 만들 때 비로소 주목하게 된다는 개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범하게 지나쳤던 사물이 보는 관점에 따라 어떻게 다른 존재로 인식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인 사과를 반짝이게 변형하는 것은 익숙해진 것을 새롭게 지각해 아름다운 본질을 부각시키려는 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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